안녕하세요,
우리의 나은 내일을 셀렉하다, 셀렉커 Selecker 입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정통으로 뚫고 지나간다는 소식에 전국이 긴장 상태인 오늘입니다.
글을 쓰는 현재, 8월 10일 오후 2시 49분.
서울에도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네요.

서.. 서울 사는 것 맞습니다. 😅
음,
오늘은 아무도 궁금하지 않을 것만 같은
환불 이야기를 아주 가볍게 남겨볼까 합니다.
사업을 시작한 지 햇수 로는 3년째가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딱 2년이 되었구요.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참 감사하게도,
환불 요청을 처리해드린 경험은 손에 꼽습니다.
셀렉커를 거쳐 가는 분들에게
'+ 는 못 될 수도 있지만 - 는 되지 말자'
가 저의 가장 중요한 사업 신조 중 하나였기에
이걸 지키기 위해 손해가 나더라도 기쁘게 감수했던 것 같아요.
내가 마이너스 될지 언정 소비자는 절대 마이너스 되면 안된다는
강한 신념이 있었고, 이 신념은 현재도 앞으로도 절대 지킬 자신이 있습니다.
이 신념이 내가 좋아하는 이 일을 오래도록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의 이런 신념이 자만일 수 있겠다,
는 걸 최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서비스는 정말 대한민국 어디 내 놓아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지만
이런 자신감도 과하면 고객 입장에서 부담으로 느낄 수 있겠다는 걸,
나의 호감을 상대방도 호감으로 무조건 받아들여주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죠.
하지만 정말 또 감사하게도 결과론적으로
제 신념을 지킬 수 있게 고객님이 큰 이해심을 베풀어 주었어요.
그 시간이 조금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저희 셀렉커를 믿어주신 덕분에
제 일의 기반이 되는 제 작은 신념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고객과의 관계에서 역지사지 마인드가 없으면
결코 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거라 장담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더욱 철저히 역지사지 원칙을 적용합니다.
이 상황이라면 고객님은 이렇겠지,
또 이런 경우에 내가 고객이라면 이럴거야,
하며 모든 경우의 수를 두고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한 치 앞이
희미하게 밝아지면서 끝에는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눈부십니다.
이 때 느껴지는 감정이 뭔지 아실까요?
살짝 과장해서 정말 가슴 저 깊은 곳에서부터
희망이 벅차오르는 그런 느낌이예요.
그래, +는 아니어도 0은 지켰다.
-에서 +로 가는 것보다
0에서 +로 가는 게 훨씬 쉽지!
하며 도파민으로 가득찬 긍정 회로를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정말 마주칠 때마다 어렵습니다,
넘어야만 하는 환불의 산은.
그리고 좋은 고객님들을 만나는 것도 행운입니다.
그 덕분에 환불이 진행됐더라도,
사장님 응원하겠습니다, 번창하세요!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은 건
환불 발생 요소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죠.
정말 많은 고객님들이 감사하게도
너무 만족하며 저희 제품 사용해주고 계십니다.
하지만 사람이 만드는지라 실수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실수를 고객이 마주했을 때,
저희가 어떻게 대처하고 얼마나 빠르게 처리해드리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품 퀄리티, 하자 발생에 대한 위험 요소를
더욱더 철저히 관리하여 셀렉커에 대한 믿음,
제품에 대한 풍성한 만족감 느끼실 수 있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승하는 하루 보내십시오! :)
+

비가 많이 오니 커피는 직접 내려 마셔야 겠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따뜻한 커피로요. :)
* 셀렉커 방문하기 : www.selec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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